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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다

어느 부부의 소박한 소망



어느 부부의 소박한 소망
우리에게는 늘 소박한 소망 한가지 있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세상의 온갖 재물과 권력이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욕심도 나지 않구요

그저 자식새끼 건강하게 공부마쳤으면 좋겠고
남편도 다니던 직장 짤리지 않고 계속 다녔으면 좋겠고
아내도 눈 흘기며 살지만 아둥바둥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렇게 가족들의 건강챙기는 것이 다 입니다.

싸우지 않고 오손도손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벼락부자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삼시세때 밥 먹고 살면 그만입니다.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삶
그런 삶에 감사하며 살 수 있는것이
소박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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