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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다

다시 솥을 걸어라




스승의 가르침대로 솥을 아홉번 건 구정선사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한 번 걸고, 스승은 다시 걸라하고,

다시 걸고, 스승은 또 다시 걸라하고,

...

그렇게 아홉번

다시 시작입니다.

솥을 다시 거는 마음으로

그리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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