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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다

[초대] 온라인전시회 : 자작나무숲 展에 초대합니다


 







세계 66개국을 돌며 오로지 사진만을 찍어온, 사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람, 이문선. 그의 특이한 이력에는 부부사진가라는 이름이 하나 더 붙습니다. 이문선, 박영숙은 오래전에 사진으로 만나 불과 얼마 전에 결혼을 한 부부사진가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실상의 세계를 담으려고 노력해왔고, 사진가는 사진을 찍는 순간 <버리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찍는 순간, 그때까지의 과정에서 이미 즐거움을 맛보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생각에 머무는 것은 집착이라는 것입니다.

[전시구성]
<행복한 책방>이 주최하는 미니갤러리 전시회는 한 점의 사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자작나무 숲>에서 우리는 평소에 가슴 깊숙이 묻어두었던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다시 사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세계의 고통과 분노, 미움의 차안과 해탈과 열반의 니르바나를 꿈꾸는 피안의 세계를 동시에 마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존재의 실상은 변화한다는 무상(無常)의 진리를 보여주는 이번 작품은 작품 자체의 가치를 넘어 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더해주는 시간을 만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 점의 사진만으로 진행됩니다. 강, 둑, 산이라는 별개의 존재들이 서로 연관됨을 알려주며 오히려 관객의 시선을 <자작나무 숲>으로 옮기게 만드는 새로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깊이 명상하듯 혼자서 사진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색할 수 있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행복한 책방>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 컷의 사진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사색하기에 충분한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회는 온라인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직접 방문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에코동의 서재>에서 온라인전시회를 열고, 많은 분들의 감상을 댓글로 받을 예정입니다. 한 점의 사진 <자작나무 숲>과 더불어 차향이 흐르고, 책과 책들이 대화하고, 야생의 풀과 꽃들이 노래하는 미니 갤러리 <행복한 책방>에서 진한 감동을 맛볼 것입니다.

◈ 전시명 : 행복한책방 미니갤러리 - 자작나무 숲 展
◈ 일시 : 2011년 4월 1일(금) ~ 4월 30일(토) 오전 9:30 ~ 오후 6:00
 ※ 4월 1일(금) 오후3:00 행복한책방에서 여는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 장소 : 행복한책방(문의 : 02-587-8991) 
 ※ 온라인전시는 에코동의 서재(http://ecodong.tistory.com)에서 같은 시간 열립니다.
◈ 주최 : 행복한책방
◈ 후원 : 정토출판, 좋은벗들, 에코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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