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그릇에 쌀을 담고 향을 꽂았다.
향은 그 냄새가 생명이다.
그 자신은 향내가 생명이지만,
나는 향을 피우는 그 자체를 즐긴다.
물론, 향내를 목적으로 향을 피우지만
향을 반듯하게 꽂는 내 마음에 집중한다.
거실에, 화장실에, 부엌에 하나씩 향을 피운다.
하루에 세개의 향을 피우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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