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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동의 하루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주 어렸을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지금도 그 기억에 얹혀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하지만 우리들 내면의 울림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들의 진정한 바램이고 소원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상대방이 나의 간절함을 알고 스스로 바뀌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노래처럼 불러대지만 내 안에서 변화를 꿈꾸지는 않는 것 같다.

'통일'이 진정한 '꿈'이고 '소원'인 사람들은
헤어진 가족을 둔 절절한 사라들 외에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입으로 부르는 노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데,
행동으로 보여주는 많은 것에서 발견할 수가 없다.
정부의 '통일에 대한 의지'와 '통일에 대한 노력'은 어떤가?
'헤어진 가족'이 없는 일상의 우리들은 어떤가?
지금 나의 내면에 '통일'은 얼마나 큰 '소원'으로 자리하고 있는가?
한끼 한끼 내 밥그릇 챙기는 것도 고달프다고 변명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많은 물음은 결국 나의 일상에서도 발견된다.
우리들이 안고 살아가는 '고뇌'와 '괴로움'의 대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괴롭다, 외롭다, 힘들다'하지만 정작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무엇이었던가?
상대가 나에게 맞춰 알아서 바뀌어주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리본 한 줄에 마음을 담아 써내린 글귀는 문장이 아니라 절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