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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칼럼] 천년의 숲, 천년의 마음 ⓒ 황만복 지금 우리에게 숲은 어떤 의미일까?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열풍은 쉽게 식을 줄 모른다. 사람들이 대화할 때 서로가 답답해하며 이해를 못해준다고 가슴을 치고 있는 경우가 종종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전제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도시내의 녹지공간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나마 있던 녹지공간을 저렇게 건물짓는다고 없애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냥 있을까?” “많고 많은 녹지공간가운데 저런 것 하나 정도는 없애도 괜찮아!” “녹지공간의 푸르름이 우리들에게 주는 잇점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들이 살 집이 부족해서 짓는다는데…” 지금 우리들에게 숲은 어떤 의미일까? 숲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숲이란 거저 겨울철 땔감을 만들어주는 좋은 터전이었다. 겨울.. 더보기
[책리뷰] <기적의 사과>는 한편의 영화보는 듯한 책 는 한편의 영화보는 듯한 책 썩지않는 사과를 키우는 농장 어느날 화장실에 앉아 신문을 뒤적이다 발견한 책광고 에 시선이 머물렀다. 뭐 대단한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냥 넘어가려다가 도대체 ‘기적’과 ‘사과’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눈물나게 맛있는 사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온몸의 세포가 환호하는 사과, 심까지 먹어 버리게 되는,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사과를 생산해 온 세상을 뒤흔든 감동 휴먼스토리!’ 아니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책광고를 하고 있다. 무슨 썩지 않는 사과가 다 있어? 그런데 정말 그런게 있어? 하는 궁금함과 더불어 무슨 콩트이야기모음집인가? 하는 생각도 살짝 하고 화장실을 나오면서 모두 잊었다. 어느날 누군가로부터 이 책을 전해받는 .. 더보기
화장지, 우리집에선 안 키웁니다 화장지, 우리집에선 안 키웁니다 제천에 살고 계시는 안기숙님의 이야기입니다. 제천에서도 다시 시골로 버스를 타고 약 40분정도 들어갑니다. 학교에 딸린 사택에서 텃밭도 일구고 간소한 삶 속에 행복을 찾고 있는 안기숙님은 남편과 두 아이가 있습니다. 서너 달 전에 제가 제천에 갔다가 전화를 했더니 꼭 집에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라기에 찾아갔었습니다. 오래된 학교사택에서 풍기는 옛스러움이 있더라구요. 아래 글은 제천정토회 활동을 하면서 한실람의 회원이기도 한 안기숙님의 글을 옮겨싣습니다. 고유가시대,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활고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관되지 않은게 없다는게 실감하고 있는 시절입니다. 모든게 연관되어 동반상승하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명박정부도 새롭게 구성된 내각에 '고유가시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