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가수 이승철의 노래제목입니다. 바쁜 일정을 마무리하고 잠시 짬을 내서 이 노래를 들어봅니다. 엊그제 공동체에서 함께 살고 있는 친구가 어머니 회갑이 다가온다며 뭔가 선물을 하고 싶다며 캘리그라피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마음이 참 곱다~ 하는 생각에 내 일정바쁘다 핑계대지 않고 선뜻 한 번 그리듯 써 보겠노라고 대답을 주고는 몇날을 보냈습니다. 가수 이승철의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따라 부르기 어려운 고음일지라도 듣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요. 여러노래 가운데 라는 제목에 내 마음을 울리더군요. 물론 가사의 내용을 확인해보았더니 가슴절절한 무조건적인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긴 한데, 제목을 처음 듣자마자 제게 떠 오른 이미지는 다른.. 더보기
[책리뷰] 신경숙과 노희경의 <엄마> 나는 오랜만에 눈물흘리면서 책을 읽었다. 노희경 원작소설 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신경숙 를 다시 펼쳐 보았다. 최근 읽은 에서 아버지의 존재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들 가슴속에 남아있는 아버지상(像)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그 아들이 ‘달리고 싶다’는 한 마디에 평생을 달렸다. 비록 첫 시작은 ‘아들을 위해서’였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세상사람‘들의 변화를 만났다. 그 외에도 와 은 연극, 영화 등으로 새롭게 다루었고, , 등의 연극과 영화도 우리들에게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재조명의 시도라고 생각된다. 그 가운데 와 을 통해 ‘엄마’를 다시 그리워해본다. 세 번 울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시작한 것이 아버지이야기로 흘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