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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주례사

태교는 세살까지 이어진다 <엄마수업> 1. 여자, 아내, 엄마~ 우리들은 에 대해 각별하다. 지금 내 옆에서 가장 편하게 소리 지르는 는 각별하다. 요즘 아이들의 엄마와 이 엄마들의 엄마는 조금 다르기는 하다. 신경숙의 의 엄마는 그야말로 못 배우고 아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존재다. 또 노희경의 에서 죽어가는 엄마는 그저 남편과 가족에게 순종하는 이미지다. 그래서 더 가슴 짠하게 를 만났는지는 모른다. 요즘 아이들의 는 좀 다르다. 고학력에 아는 것이 많은 들이다. 그래서 더 고뇌가 많은지도 모를 일이다. 자아실현은 둘째치고라도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 문제로 직장에도 나가야 하고, 잘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일해야 하고, 그러면 승진도 하고 그에 맞는 책임의식도 증가하게 된다. 나이가 되면 엄마들은 아들딸들이 결혼하지 않는다고 난리다. 결혼해.. 더보기
[책리뷰] 고귀한 이름 : 아버지 나는 아버지입니다. 딕호이트, 던 예거 공저 | 정화성 옮김 2010년 12월 07일 출간 황금물고기 ---------------------------------- 나는 아버지입니다. 제목부터 수상하다. 우리시대 새로운 자화상으로 어깨처진 ‘아버지들’에게 힘을 북돋워주기 위해서, ‘그래도’ 아버지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책이 나왔나 싶을 정도의 오해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오해는 역시 오해다. 여기 이 책의 내용은 아버지 ‘딕 호이트’와 아들 ‘릭 호이트’의 이야기이다. 목에 탯줄이 감긴채 태어나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가 된 아들의 인생을 새로 살린 이야기다. 의사를 비롯해 세상사람들은 아들을 포기하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첫 번째 아들인 ‘릭 호이트’를 포기할 수 없었다. 아들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