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은

[책리뷰] 달마의 역사가 지금 우리의 삶이다 > 달마에서 혜능까지 구도의 발자취를 만나다! 깨달음과 선의 세계를 집대성한 고은 시인의 대하소설 『선(禪)』. 이 소설은 이미 15년전에 발표한 것을 다시 출간했다. 초조 달마에서 육조 혜능까지 선의 역사를 소설의 형태로 정리한 구도소설이다. 달마는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영화이후 중국 선불교 초초 달마대사에 대한 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 또 달마에서 이어진 선불교는 6조 혜능대사로 이어져 꽃피우게 되고 다시 한국의 선불교로 이어진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다. 달마가 중국으로 와서 양무제를 만난 유명한 일화도 있다. 절을 짓고, 경전을 발간 유포하고, 스님들을 후원하면서 불교를 발전시킨 양무제가 공덕을 묻는 자리에서 '아무 공덕도 없소'라고 말하여 양무제를 당황하.. 더보기
일본에의 예의 : 시인 고은의 글을 읽으며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하루 하루 들어오는 소식에 안타깝다. 가슴철렁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수많은 나라의 애정에도 감동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도 영토분쟁을 미루고 지원을 우선하는 모습에서 대국의 모습을 본다. 또 일본국민들의 질서에 대해서 로 칭송하는 것에 숙연해진다. 사람이 감동이다. 재앙을 재앙으로 좌절하지 않고 감동을 주고 희망을 주는 것은 일본의 저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전쟁이 난다면 저런 모습일까? 북한과의 전면전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잃을게 많은 우리로서는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상상하는 소리인가 싶다. ▲ 한겨레 2011. 3. 15일자 1면 / 대재앙앞에 인간이란… 지난 11일 밀어닥친 지진해일로 거대한 쓰레기장이 된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에서 13일 한 소녀가 망연자실한 표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