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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

붓다의 분반좌 붓다가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한 곳 - 삼처전심(三處傳心) 붓다가 다자탑에서 설법할 때 법회에 늦게 온 마하가섭이라는 제자에게 앉아있던 자리의 절반을 내어주며 함께 앉게 합니다. 이것을 붓다가 마하가섭에게 마음을 전한 다자탑전 분반좌(多子塔前 分半座)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심전심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염화미소(拈華微笑)가 있습니다. 붓다가 영축산에서 연꽃을 들어 보일때 아무도 그 영문을 몰랐으나 마하가섭만이 마음으로 알아차리고 미소를 지어 응답한 것이 두번째 마음을 전한 이야기입니다. 붓다가 쿠시나가르의 두그루 사라나무 아래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임종의 시기를 놓쳐 마하가섭이 늦게 도착했을때 관속의 두 발을 밖으로 내 보입니다. 인도의 문화에서 관을 사용하지는 않았겠지만 다비를 위해 쌓아놓은 장작나무 사.. 더보기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 항상 그 곳에 가면 그 사람이 있다? 이곳은 가은입니다. 문경석탄박물관이 있고, 가은역이 있고, 5일마다 가은전통장이 서는 곳입니다. 석탄을 많이 쓸때에는 이곳에는 사람도 돈도 많은 그런 곳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작은 시골마을에 불과하지만, 요즘은 드라마촬영때문에 가끔 사람들이 찾아들 온다고 합니다. 문경의 정토수련원을 가려면 이 곳을 거쳐갑니다. 문경정토수련원 갈 때에는 '문경에 간다'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가은'이라는 이름이 예뻐 '가은 간다'라고 합니다. 터미널과 가은성당 사이에 가은교회가 있는데, 그 앞에 이 호떡집이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들러서 인사도 합니다. 아주머니께서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시기 때문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가끔 평일에 내려갈 일이 있으면 인사차 들러기도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