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미자 : 겸손을 배우다 박(朴)이라는 분이 오미자청을 직접 만들어 병에 담아왔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감기를 앓는 사람들이 많고, 그 가운데 목이 아프고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가끔 오미자차를 마셔보기도 하고 전통찻집에 들러 여름에는 오미자차를 시원하게도 마셔보았지만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곡물같은 것이 아니라 잘 알지 못했다. 이번기회에 차를 마시면서 벌컥벌컥 마셔버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맛과 향을 찾아보려고 눈을 감았다. 곱고 맑은 붉은색 - 수렴 붉은 색이 곱다. 그냥 ‘곱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고 지나가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조선후기의 실학자 박제가가 갓 스물이 되었을때 지은 시중에서 책만 보는 바보라는 이덕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가 있다. ‘붉다’는 그 한마디 글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