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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 더 리더 : 운명적인 사랑은 멀리있지 않다 어제 조용한 밤에 영화 한 편이 가슴에 내내 남는다. The Reader - 개봉된지 시간이 지난 영화다.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가면서 애틋한 사랑의 감정, 추억을 하나정도는 묻어두고 살아갈게다. 그게 가슴을 후벼파는 아픔이 배어있기도 하겠고, 아니면 풋풋한 내음을 곱씹으며 쓴웃음을 짓는 그런 것도 있을게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안타까워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흐른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 더보기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과 참자유 1918년의 어느 여름, 80세의 외형을 가진 갓난아이가 태어나 주위의 놀라움 속에서 자라난 벤자민 버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느날, 벤자민은 어린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점점 늙어간다. 안타까움뿐이다. “나는 기이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그 이름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벤자민을 낳다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이의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외모에 경악한 벤자민의 아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놀란 하우스’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넌 다른 게 아냐, 특별할 뿐이야” 놀란 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