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 마흔 즈음에~ 내가 아버지의 나이를 처음 인식한 그때의 나이가 되었다. 밤길 고속도로 흔들리는 불빛 마냥 아버지도 그리 흔들렸을까. 여섯남매 막둥이까지 입학시키고 흐뭇해하던 그 표정에는 흔들림이라곤 없었다. 저 불빛마냥 흔들리는건 내 마음뿐. ================================================== 지난 4월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입니다. 고속도로위에서 차가 밀리면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문득 요즘들어 나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40줄에 들어선 그 나이가 무슨 나이냐고 빈정댈 수 있지만, 왜 옛사람들이 40을 불혹이라 했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아버지의 모습도 떠 올려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40을 넘기면서 자기 인생의 고뇌에서 허우적 대는 모습을 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