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월 : 역사와 자연이 숨쉬는 땅 김소영 일곱번째 편지 보낸다. 어떤 사람은 살갑게 '소영아~'라고 부르며 편지를 시작하지 않는다고 타박하기도 한다. 무슨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에 이성의 친구들을 부를 때 성을 붙여서 '야~ 김소영!'하듯이 부른다고 말이야. 어쨌든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네가 친구라고 아직 장가가지 않는 것 걱정하며 '장가갈 걱정이나 하라'는 네 말이 더 애틋하다. 그래서 장가가기 전까지 '누나'가 되어준다면서 '왜 남자들은 하나같이 '오빠'소리 듣기를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나도 동의한다. 왜 남자들은 그럴까? 나는 여동생이 없어서 '오빠'소리 듣는게 더 어색해. 그렇게 '누나'로 있어줘도 돼. 왜나면 '누나'는 동생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하고 신경써 줘야 할 것이 많을테니까 말이다. 영월 : 역사와 자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