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앞의 아주머니 10월 3일은 개천절입니다. 우리민족이 열린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날, 보자기에 매직으로 글을 썼습니다. "오늘부터 3.7일 기도를 시작해야, 10월 3일 개천절에 회향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을 만나자 마자 보자기를 꺼내더니 현수막이라며 펼쳤습니다. 그리고는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오늘 아침, 북한 아이들도 밥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연휴라 현수막 만드는데 문을 닫아서 그렇다는 말씀은 안하고 "내가 아줌마라서 보자기가 더 어울리는기라"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세종대왕앞에서 기도를 시작했다며 설명을 하십니다. 지난 연말 눈발이 세차게 휘날리던 엄동설한에 세종대왕옆에서 엎드려 절을 하더니 이제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문턱에서 다시 엎드려 절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안보니까 모른다고 .. 더보기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