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갤러리 8번째 : 물과 바람의 노래 날씨가 꽁꽁 얼어붙었다가 좀 풀렸다가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점심때는 어디 좋은 볕이라도 없나 하고 어슬렁거리게 됩니다. 독감이 유행이던데 건강들은 괜찮으신지요? 한 점의 작품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미니갤러리 여덟 번째 전시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입니다. 한여름도 아닌데 물과 바람타령 한다고 타박하지는 마세요. 여름 볕에 그늘 드리워진 물도 아니고, 봄날 꽃잎에 사랑실어 보내는 잔잔한 호수의 물결도 아닙니다. 겨울 시린 물 그대로입니다. 항상 다른 장르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문선작가의 이번 작품은 디지털그래픽 작품입니다.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을 통해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법어(法語)입니다. 휘몰아치는 물길위에 바람이 속삭이는 것에 귀기울여봅니다. 우리 삶을 반성하고..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