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갤러리 9번째 : 망자모비가 亡慈母悲歌 다시 나무에 물오르는 소리,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생기있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봄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천천히 저 아래쪽부터 올라오고 있는 즈음에 미니갤러리 아홉 번째 전시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한 점의 작품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미니갤러리 아홉 번째 작품은 입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나게 해서 눈시울 적시게 만든다고 타박하지는 마세요. 울릉도의 북면에서 순간포착으로 담은 ‘구름’이 전하는 이야기에 개인들의 삶의 질곡을 겹쳐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구름이 만들어지고 흩어지는 것이 허상임을 알고 거기에 마음을 담아 위안 삼는다는 것이 번뇌와 망상인줄 안다면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허상을 통해 진실본성을 깨닫는 미니갤러리 전시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2012.2.21(화..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