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나에게 있어 역사속의 인물들은 과거의 박제된 인물이었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수염이 길고 풍류와는 어울려도 당최 농사꾼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복색으로 각인되어 있는 초상화도 같은 것이었다. 중고등학교때 국사 교과서에서나 생각해 보았음직 한 인물들, 그것도 시험 때문에 억지로 그들의 업적에 대해서 외웠을뿐이다. 그런 역사속의 인물들이 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를 읽고 역사속의 인물들이 더 친숙하게 되었다. 이덕무의 라는 자서전을 풀어쓴 글 속에는 이덕무를 비롯해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등의 눈에 띄는 인물들과 벗하여 놀던 모습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그 후로 자세히 보니 정약용, 박지원 등의 인물에 대한 책이 여럿 있었다. 또 .. 더보기 이전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