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을 사르며 작은 그릇에 쌀을 담고 향을 꽂았다. 향은 그 냄새가 생명이다. 그 자신은 향내가 생명이지만, 나는 향을 피우는 그 자체를 즐긴다. 물론, 향내를 목적으로 향을 피우지만 향을 반듯하게 꽂는 내 마음에 집중한다. 거실에, 화장실에, 부엌에 하나씩 향을 피운다. 하루에 세개의 향을 피우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