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축하해~ 지난 일요일에 테리의 생일이었습니다. 유독 사진찍기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일요일이라 집에서 조용히 쉬고 있나 봅니다. 눈이 소리없이 조용히 엄청나게 내리던 날, 우리는 눈을 쓸고는 들어와 케익을 잘랐습니다. 뭐 주인공이 있거나 없거나 축하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않겠어~ 하면서요. 생일은 부모님께 감사해야하고 부모님께 축하드려야 할 날이라고 말씀하신 서암큰스님의 말씀이 떠 오르는군요. 음, 부모님께 감사기도를 올리는 것은 당사자의 일이고, 우리는 축하의 마음을 담아 어떻게 인증샷을 남길까 고민하다가 각자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팻말을 들기로 했습니다. 말그대로 인증샷!! 장난처럼 시작한 것에 마음을 담게 되고, 그것은 진실이 되고 진심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의 열정과 기도는 그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막연.. 더보기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