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인 캘리그라피전을 다녀오다 전은 거창하거나 화려하지가 않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가는 듯하다. 평소에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고, 강병인선생의 멋진 붓 선은 그대로 흉내내고 싶고 내 안에 담고 싶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사회 명사100인의 희망메시지를 강병인선생이 모두 쓰고 액자에 담았다. 그리고 전시회수익금은 우리나라 및 베트남 어린이지원을 위한 ‘밥먹게해주세요’기금으로 적립된다고 한다. 해가 아직 남아 있을때 홍대근처로 향했다. 홍대근처의 인더페이퍼 지하 갤러리로 들어서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 설레임 자체였다. 후다닥 들어가서 대충 훑어보고 나오기가 아까워서였을까 계단 하나 하나를 조심 조심디디면서 내려가는데 강병인선생을 만났다. 평소에 나답지 않게 큰 소리로 반갑게 아는 체 했다. 대부분의 연.. 더보기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