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나는 여명이라는 말이 해질녘 어슴푸레한 어둠을 말하는 줄 알았다.
하루 해를 정리하고 남은 조금의 빛이라는 어설픈 한자풀이식 이해였다.
사전을 검색해보면 완전 다른 뜻이다.
어둠이 끝나고 새벽의 빛이 밝아오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세상일 모든것을 아는 체하며 살아가다가 나를 멈춰세운다.
기성세대가 된것처럼 몸은 이미 느려지고 생각은 따라가지 못하고
그런 나를 번쩍 돌아보게 만드는게 좋다.
여명~ 어제 아침 길위에서 그 빛을 담았다.
'에코동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아저씨~ 갈때 라면 몇 개 가져가세요 (0) | 2012.07.10 |
---|---|
다시 시작하는 마음 (0) | 2011.10.29 |
붓다의 분반좌 (0) | 2011.10.01 |
카페에서 하루종일 (1) | 2011.09.28 |
눈물의 작가 - 이문선,박영숙 부부작가 (0) | 2011.09.23 |
캄보디아 최고미녀, 한국에 오다? (1) | 2011.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