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의 나이를 처음 인식한 그때의 나이가 되었다. 밤길 고속도로 흔들리는 불빛 마냥 아버지도 그리 흔들렸을까. 여섯남매 막둥이까지 입학시키고 흐뭇해하던 그 표정에는 흔들림이라곤 없었다. 저 불빛마냥 흔들리는건 내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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