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하다

샌드위치에서 빠져서는 안될 것

 

집에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직접 만드는 것은 어설픈 행동이고 스스로 못미더웠는데, 직접 만들어 보았다.

레시피는 따로 없다. 재료는 지금 냉장고를 열어 신선한 재료들을 몽땅 나열하고 적절하게 쌓으면 될테니까!

 

식빵

식빵은 토스트기로 잘 굽는게 좋을 것 같다. 그 흔한(?) 토스트기 하나 사자고 해도 묵묵부답이다. 그동안 집에서 이런 것을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어 그런지 도저히 상상을 하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버터를 얇게 잘라 팬에 올리고 약한 불에 빵을 굽는다. 마치 토스트기에서 적절하게 잘 구운 것 처럼 말이다. 그리해도 내키지 않는다. 샌드위치의 생명인 빵은 말랑말랑한것 보다는 빠삭하게 잘 구운 것이 좋다. (물론 이것은 개인의 취향따라 다를 수 있다.) 바게트도 좋지만 너무 딱딱하고 작아서 적절한 크기로는 식빵이 좋다. 오~ 토스트기여~! (아직도 틈만 나면, 드롱기 무선 주전자와 토스트기를 사자고 조르고 있다. 색깔이 너무 이쁘니까~ ㅠㅠ)

 

햄, 치즈, 계란후라이, 야채...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먼저 빵에 뿌리고 따로 순서없이 온갖것들을 올려놓는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것들을 빼고, 나름대로 독특한 것들을 잠깐 소개하려고 한다.

야채들 가운데, 양상추, 토마토 등은 일반적인 것이고, 사과, 죽순, 오이, 감자,

고사리나물.... 이러한 것들도 가능하다. 한마디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과(apple)'이다. 사과가 씹히는 아삭한 느낌과 새콤달콤함은 전체 샌드위치의 어둡고 무거운 맛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이놈의 사과를 빼먹지 말기를~!

 

밤 10시가 되면 '구가의 서'를 보기 위해 달려 들어오는 조카놈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면 두 개를 후딱 해치운다. '게눈 감추듯~' 먹는다.

 

 

 

 

 

 

'요리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식 일본 냉국수  (0) 2016.05.09